'니진스키', 쇼케이스 개최... 전 출연진 참여해 작품 소개
'니진스키', 쇼케이스 개최... 전 출연진 참여해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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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진스키', 쇼케이스 개최... 전 출연진 참여해 작품 소개 (사진=쇼플레이)
▲ '니진스키', 쇼케이스 개최... 전 출연진 참여해 작품 소개 (사진=쇼플레이)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창작 뮤지컬 '니진스키'가 공연 개막에 앞서 쇼케이스 'Вставай (깨어나)'를 연다. 

뮤지컬 '니진스키'는 오는 13일 오후 8시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쇼케이스의 타이틀은 러시아어로 시작을 알리는 말인 'Вставай (깨어나)'로 창작 초연인 '니진스키'가 관객과 공식적인 첫 만남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배우 김찬호, 정동화, 정원영, 김종구, 조성윤, 안재영을 비롯한 13명의 전 출연진이 모두 참여한다. 4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약 40분 간 하이라이트 넘버 시연을 비롯해 작품 소개 및 준비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베일에 쌓여 있는 창작 초연 작품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니진스키'는 전무후무한 춤 실력으로 현재까지도 ‘무용의 신’이라 불리는 바슬라프 니진스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그는 뛰어난 예술가였지만 무대에서 화려한 빛을 발한 시간은 고작 10년뿐, 그 후 약 30년간 정신분열증을 앓다가 쓸쓸히 사망했다. 이 작품은 비운의 천재 발레리노 니진스키의 삶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극 안에는 니진스키를 비롯하여 예술적인 선구안과 사업수완으로 러시아 예술계의 대부의 자리에 오른 세르게이 디아길레프, 자신의 재능을 통해 부와 명성을 모두 쟁취하고자 했던 혁신적인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니진스키의 아내인 로몰라 등 실존 인물들이 등장한다. 

한편 뮤지컬 '니진스키' 쇼케이스의 티켓은 오늘(2일) 오후 2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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