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2018년 30주차(7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누구일까? 1위부터 5위까지 그 순위를 제니스뉴스가 비교분석 했다.(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1위 (NEW)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주말 관객 : 230만4673 명, 누적 관객 : 329만9746 명

벌써 6번째를 자랑하는 액션 시리즈인 만큼 위용을 마음껏 과시했다. 주말에만 230만 관객을 모았다. 또 한번 한국을 방문하며 “원빈 보다 더 자주 볼 수 있는”이라는 말을 입증한 톰 크루즈는 이번에도 완벽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나이란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몸소 보여줬다. 덕분에 수많은 기록도 세웠다. 역대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고, 시리즈 최단 기간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나아가 시리즈 최다 일일관객수, 시리즈 최다 개봉주 관객수도 갈아치웠다. 북미에서도 누적 수익 6150만 불을 기록하며 역대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오는 8월 1일 개봉하는 ‘신과함께: 인과 연’과 대결이 기대된다.
2위 (▼1) ‘인크레더블 2’
주말 관객 : 49만1460 명, 누적 관객 : 226만4529 명

개봉 2주차에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인랑’을 만났지만 2위로 선방했다. 14일 만의 200만 돌파는 ‘인사이드 아웃’(2015)와 타이이며, ‘코코’(2018) 보다 3일 빠른 기록이다. 관객드롭율이 56.2%이고, 12세 관람가를 받은 ‘신과함께: 인과 연’의 개봉이 대기하고 있어, 이번 주 전망은 다소 어두운 상황. 하지만 입소문이 워낙 좋으니, 또 한번의 선방으로 롱런을 기대해도 좋다.
3위 (NEW) '인랑'
주말 관객 : 36만3451 명, 누적 관객 : 75만9375 명

당초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대항마로 꼽혔던 작품. 하지만 시사 이후 쏟아진 혹평 속에 저조한 예매율을 기록했고, 결국 오시이 마모루 각본의 원작과 김지운 감독-정우성-강동원-한효주라는 황금 조합이 무너졌다. ‘신과함께: 인과 연’의 개봉이 코앞이고, 영화를 본 관람객들의 입소문도 좋지 못해 향후 반등도 점치기 힘들다.
4위 (NEW)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
주말 관객 : 24만2524 명, 누적 관객 : 31만8936 명

방학 특수를 제대로 누렸다. 이미 검증된 TV 시리즈에 새로운 캐릭터를 입히고, 스케일을 더욱 확장시켰다. 더불어 아이들 타깃의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자녀와 함께 극장을 찾은 성인들의 반응도 괜찮다. 타깃이 확실한 만큼 다른 영화의 개봉 일정과 상관없이 자신만의 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5위 (▼3) ‘앤트맨과 와스프’
주말 관객 : 5만7118 명, 누적 관객 : 540만5079 명

4주차 주말에도 5위를 차지했다. 비록 숫자는 미비했지만, 이미 마블 영화 역대 흥행 9위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다만 아주 조금 아쉬운 건 전작 대비 2배 흥행(‘앤트맨’ 최종관객수 - 284만 명)은 다소 힘겨운 모양새. 하지만 ‘앤트맨과 와스프’는 이미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사진=박소진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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