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오는 15일 오전 11시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막강 캐스팅 군단을 공개했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두고 펼치는 대화를 통해 인생을 진솔하게 논하는 작품이다. 지난 2012년 초연을 시작해 수많은 중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공연 당시에는 촘촘하면서도 스피디한 대본 속에 얽혀 있는 두 남녀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위트있으면서도 진중하게 풀어 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먼저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 역은 배우 윤유선과 우미화가 맡았다. 윤유선은 지난해 공연에 이어 다시 한번 연옥 역으로 공연에 합류한다. 보다 성숙하고 한층 더 깊어진 연옥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라이프'를 통해 사랑받은 우미화는 장르를 뛰어넘는 캐릭터 변신과 몰입감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 받은 배우이다.
연옥에게 매주 목요일마다 대화를 나눌 것을 제안하는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 역에는 성기윤과 성열석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윤유선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무대에 서는 성기윤은 정민 특유의 밝고 능청스러운 모습과 함께 묵직한 울림이 있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초연 당시 젊은 시절 정민 역할인 '남자'를 연기한 바 있는 성열석은 이번에는 정민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젊은 시절 정민과 연옥을 연기할 '남자'와 '여자' 역에는 왕보인과 김소정이 각각 캐스팅 됐으며, 연옥의 딸 '이경' 역에는 백수민과 정승혜, 이경의 남자친구인 '덕수' 역에는 김한종과 김주영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초연부터 작품을 이끌어온 황재헌 연출이 이번 공연에도 참여해 다시 한번 복잡미묘한 두 남녀의 감정과 심리를 세밀하게 무대 위에 펼쳐낼 예정이다.
한편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사진=그룹에이트, 스타더스트, CEO의 청춘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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