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어머, 내 통장에 무슨 일이? 오늘도 많은 신상 아가들이 세상으로 나왔다. 지갑 사정 봐주지 않고 나오는 신상 때문에 통장은 '텅장'이지만 예쁜 신상을 놓칠 수는 없다. 오늘은 어떤 아가들이 내 장바구니를 채울지, 트렌드 좀 안다는 한국의 패션 피플이 주목하고 있는 따끈따끈 신상을 빠르게 알아봤다.
▼ ‘도비는 자유예요’ 스파오 X 해리포터 컬래버레이션

매번 독특한 컬래버레이션을 보여주며 마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파오가 이번에는 해리포터와 만났다. 이번에 선보이는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맨투맨, 후드, 코트, 카디건, 스웨터, 목도리, 장감 등 60여 종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해리포터로 풀코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해리포터의 대표 모티브인 ‘9와 3/4승강장’, ‘골든스니치’ 등이 자수 디자인 포인트로 삽입된 마법사 맨투맨 시리즈며, 도비 맨투맨과 도비 양말은 온라인상에서 ‘퇴사템’으로 일찌감치 인기를 끌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파오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 해리포터에 대한 이슈들이 조금씩 떠오르는 것을 캐치하고 올해 초부터 해리포터 마니아 심층 인터뷰 및 상품 기획 설문 조사를 진행 했다”며, “사전 상품 기획 설문조사 3일 만에 7만여명이 참여 할 만큼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만큼, 기존 인기 컬래버 상품들이 세운 기록을 모두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활용도 甲, 루이까또즈 X 계한희 디자이너 ‘콤비네이션 백’

지난 10월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독특한 가방이 큰 주목을 받았다. 바로 루이까또즈와 패션 디자이너 계한희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콤비네이션 백’이다. 루이까또즈의 고급스러운 가죽과 계한희 디자이너 특유의 위트 있는 디자인이 더해져 펑키하면서도 힙한 아이템으로 패션 피플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번 에디션은 각각 다른 두 가지 디자인의 가방을 탈부착해 따로 사용하거나 붙여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귀여운 복조리백과 탬버린백, 백팩과 화이트 크로스백, 카메라 가방과 미니 파우치 등 두 가지 제품이 하나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루이까또즈 관계자는 “계한희 디자이너와 2017년에 진행한 한정판 컬래버레이션이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했다”며, “이번 컬렉션은 루이까또즈의 실용성에 계한희 디자이너의 위트를 더해 젊은 고객과 패션 피플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덕 다운보다 따뜻하다고? 로미스토리 ‘솔라볼 패딩’

올해는 한여름부터 겨울 패딩 선판매가 진행되는 등 유독 패딩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일찍 다가온 추위 때문에 11월 초인 지금 이미 롱 패딩을 입는 사람이 많아진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대에 기능성까지 갖춘 패딩이 화제다.
로미스토리의 ‘솔라볼 패딩’은 구스 다운 대체 친환경 신소재이자 24시간 자체 발열되는 ‘솔라볼’을 적용한 것으로 덕 다운보다 3배 저렴한 가격대를 자랑한다. 특히 체온을 10도 이상 높이는 보온 효과로 한겨울에 입기 좋은 제품력이 특징이다.
로미스토리 상품기획팀 관계자는 “솔라볼 패딩은 로미스토리 자체 연구소에서 많은 시행착오 끝에 직접 개발하고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제품력과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2018년 윈터 시즌의 기대작이다”며, “패딩에 주소재인 덕 다운보다 3배 저렴하지만 보온효과는 뛰어난 솔라볼 패딩으로 스타일리시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영원히 멈추지 않는 커플 시계, 오에스티 ‘솔라 와치’

영원히 멈추지 않는 시계가 나타났다. 바로 주얼리 브랜드 오에스티의 ‘솔라 와치’. 이 제품은 오에스티의 프리미엄 에디션 블랙패키지 시리즈의 세 번째 상품으로, 다이얼에 충전판이 있어 착용하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배터리가 충전돼 방전에 대한 걱정이 없다.
솔라 와치는 기존에 남성 전용 상품으로 출시됐으나, ‘영원히 멈추지 않는 시계’라는 의미 때문에 커플 아이템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이번에 여성용도 함께 출시하게 됐다. 커플 반지, 목걸이 등에 지루해졌다면 솔라 와치로 커플템을 맞추는 것을 추천한다.
오에스티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맞춰 에코 시계를 기획하게 됐다”며, “태양광만 있으면 자동 충전돼 영원히 멈추지 않는 시계처럼 연인 간 서로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커플템으로 제격이다”고 전했다.
▼ 보온에 디자인까지, 아이더 ‘린지 롱 다운자켓’

이른 한파 예보와 함께 패션업계의 롱 패딩 대전이 치열하다. 지금까지는 뛰어난 보온성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기능성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세련된 컬러가 포인트다. 아이더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여성스러운 스타일과 활동성을 갖춘 ‘린지 롱 다운자켓’을 출시했다.
린지 롱 다운자켓은 퀼팅 디자인의 여유 있는 핏으로 기존 보디 라인을 부각하는 타이트한 핏에서 벗어나 세련된 보디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으로 보온성과 활동성을 모두 갖췄다. 이번 신제품은 블랙과 다크 카키, 레드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송제영 아이더 의류기획팀장은 “레드벨벳 아이린이 2018 F/W 시즌 화보에서 착용해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제품”이라며, “린지 롱패딩은 움직임이 불편하거나 부한 느낌이 없어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따뜻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데일리룩, 오피스룩을 연출하는 데 제격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스파오, 루이까또즈, 로미스토리, 오에스티, 아이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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