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오늘도 어김없이 패션업계는 뜨겁다. 패션 덕후들의 관심을 이끄는 새로운 브랜드의 론칭부터 팝업스토어 오픈, 그리고 모델 발탁까지 핫한 소식들이 넘치고 있기 때문! 이들이 우리에게 남기는 것은 텅 빈 지갑뿐이지만, 진정한 패션 피플이라면 이 소식들을 놓칠 수 없을 것이다. 오늘 가장 뜨거운 패션 뉴스는 뭘까? 패션 덕후들을 위해 모두 한자리에 모았다.
# 이번 겨울은 패딩보다 '뽀글이 재킷'

패딩으로 가득했던 겨울 패션 시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일명 ‘뽀글이 재킷’, ‘테디베어 재킷’이라 불리는 퍼 소재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캐주얼 브랜드 TBJ는 ”지난 11월 출시한 양털 아우터와 조끼가 모두 완판돼 2차 리오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TBJ가 최근 론칭한 영타깃 서브라인 TBJ 어드밴스드 라인의 2018 F/W 신제품이다. 페이크 퍼 소재로 디자인해 포근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TBJ 담당자는 “이번에 출시한 퍼 제품들은 입으면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젊은 여성 소비자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다”며, “특히 페이크 퍼는 동물을 보호하면서도 특유의 질감은 그대로 살릴 수 있어, 이번 겨울 색다른 겨울 패션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TBJ의 페이크 퍼 아우터를 활용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패션계는 벌써 봄 바람이?

추운 겨울바람이 부는 요즘이지만 패션 업계는 따뜻한 봄기운이 한창이다. 2019 S/S 시즌 준비로 한창 바쁜 가운데, 로레나 안토니아찌의 새로운 컬렉션이 공개됐다. 지난 4일 강남구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로레나 안토니아찌의 2019 S/S 프레젠테이션은 패션쇼와 로레나 안토니아찌 디자이너, 한혜연 스타일리스트의 토크쇼로 진행됐다.
이번 컬렉션은 ‘탐험(Explorer)’을 테마로, 로레나 안토니아찌가 직접 직조한 패브릭과 각각 다른 니트 원사를 혼합해 만든 니트웨어로 구성했다. 특히 스포티하면서 모던한 실루엣의 트렌치코트, 패치워크와 스티치 디테일을 더한 데님, 사막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와 프린트가 담긴 블라우스가 조화를 이뤄 스타일리시한 컬렉션이 완성됐다.
로레나 안토니아찌 디자이너는 “매 시즌 컬렉션을 통해 일과 여행을 넘나들며 역동적인 삶을 살고 있는 현대 여성들을 위한 룩을 표현하고자 한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브랜드 론칭 25주년이자 한국 론칭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더욱더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 SNS 대란난 파자마 모아보기!

짱구부터 위베어 베어스, 세일러문까지 ‘파자마 열풍’을 몰고 온 스파오가 오는 9일까지 총 50여 가지의 파자마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 ‘파자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스파오는 지난해 짱구 파자마를 시작으로 위 베어 베어스 파자마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적용된 파자마를 선보였다. 특히 기본 형태의 파자마부터 원피스형, 후드형 등 고객의 취향에 맞춰서 패션 아이템처럼 골라 입을 수 있도록 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홈 이지웨어에 대한 트렌드 키워드가 증가하는 것을 파악해 파자마 시장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찾아냈다”며, “기존에는 란제리 브랜드에서 판매가 됐으나 최근에는 패션 캐주얼 브랜드에서도 상품을 선보이고 있을 정도로 파자마에 대한 인식이 변화 됐다고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사진=TBJ, 로레나 안토니아찌, 스파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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